뒤집어엎고, 참다 참다

2019. 10. 27. 17:1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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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2019/10/13

1) 【질문이 착한들 응해야 하는가?】의 둘째 줄, 겪었는지 →발음

겪었는지 [겨껀는지]

2)같은 부분의 다섯째줄, 열이 뻗쳐서 다뒤집어 엎고 →의미, 특히 ‘ 뒤집어 엎고’의 부분

* 열(熱)이 뻗치다
원래 열은 병 등으로 몸이 뜨거워지는 건데 여기서 몸에 열이 난 이유는 화가 났기 때문이고 그 화가 난 상태를 '열'이라고 표현했다. 사전에도 있는 뜻이다. 그 열이 처음에는 어떤 한 부분에서 시작되어 몸 전체로 뻗쳤다는 것은 아주 많이 화가 났다는 뜻이다. 온몸, 전체가 뜨거워질 정도로.

*뒤집어엎다
품사:동사
단어 형태: 뒤집다+엎다
뜻: '뒤집다'는 '안과 겉, 위 아래를 바꾸다'는 뜻이고 '엎다'는 '넘어뜨리다, 완전히 바꿔서 기존의 것을 없애다'는 뜻이 합쳐져서 '위, 아래를 바꿔 놓다, 일의 방향을 완전히 돌려 틀다.'는 뜻이다.

보기:
독재 정권을 뒤집어엎자.
유튜브는 기존 틀을 뒤집어엎는 플랫폼이다.

#"열이 뻗쳐서 다 뒤집어엎고"라고 말하면 너무 화가 나서, 밭끝부터 머리끝까지 뜨거움이 가득 차서 기존의 계획이나 하려고 했단 건을 모두 없던 일로, 하지 않기로... 하는 느낌이다.

회사 프로젝트로 치자면 그 동안의 만들었던 모든 자료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는 느낌이랄까...


3) 같은 부분의 여섯째 줄, 참다 참다 → 왜 두 번 반복?

*참다 참다
문법 형태:~다(가) ~다(가)
보기:
요즘 날씨가 춥다가 덥다가 한다.
어젯밤에 시끄러워서 자다 깨다 했다.

비슷한 유형: ~어도 ~어도 (해도 해도)

​# 반복의 정도를 강조하기 위해 반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번만 써서는 그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런 듯. '참다 참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많이 참았으면 저럴까 싶은 생각이 든다.

4) 【이해가 누구의 몫인가?】의 첫째 줄, 속터지다 →의미

*속
품사: 명사
뜻: 어떤 것의 안, 안쪽, 사람의 마음
보기:
수박은 겉은 초록색인데 속은 빨갛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터지다
품사:동사
뜻: 겉이 갈라지다. 참았던 감정 등이 폭발하다.
보기:
만두 속이 터졌다.
갑자기 울음이 터졌다

#"속(이) 터지다"는 마음이 폭발한다는 뜻인데 그 이유는 답답해서이다. 어떤 일에 대해 너무 무지한 사람과 얘기하다보면 질문이 계속되어 하나부터 백까지 설명해야 할 때가 있고 심지어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모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느끼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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