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취미로 비올라를 배우고 있는데 쓰던 활이 탄력을 잃어서 새로 장만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걸 사게 돼서 잘은 모른다. 근데 확실히 이전 활보다는 좋다. 이전에 쓰던 활은 10만 원 정도 줬던 거 같고 이번 거는 55~60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가격 변동이 수시로 되는 것 같다. 수입이라 환율의 영향을 받는 건지는 모르겠다만.활은 기본이 약간 털쪽으로 휘어있다고 한다. 그거 모르고 또 이상한 거 같아서 찾아봄.그리고 털에 송진 묻히는 거 새 활일 때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 백 번도 넘게 묻힌 거 같은데도 소리가 안 났다. 조금씩 완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장비발이 중요하네. 초보자한테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코다보..

세 달 정도 비올라 연습을 쉬었더니 송진도 어디 갔는지 모르겠고... 하. 이전에 비올라 샘한데 선물했던 비싼 건데 나도 써 보고 싶어서 주문. 고급지고 좋다♡ 레더우드 비스포크 송진 비올라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비올라는 바이올리보다 커서 연주할 때 불편함이 있었다. 손가락도 더 넓게 벌려야 하고 어깨를 받쳤을 때 안정감도 별로 없다. 소리는 바이올린보다 더 낮아서 좋았다. 비올라 줄은 도미넌트 줄로 바꿔야겠다.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송진도 따로 사야겠다. [고급구성품증정] 효정 비올라 HA-100 / 입문용 연습용 방과후 어린이 성인 추천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2만 5천원에 구입한 어린이용 바이올린. 이렇게 들어 있다. 조율은 안 된 상태이고 활도 새 거라 소리가 안 난다. 조율앱으로 조율하고 송진을 여러 번 발라서 소리 나게 준비했다. 다음 주에 줄 크리스마스 선물~^.& 나도 초보인데 이런 걸 준비하려니 한없이 어렵기만 하구나. 매번 내가 연습할 때마다 자기가 뺏어가서 활이며 송진이며 어깨받침이며 다 다시 샀다. 그래서 그냥 사 주기로. 더 빨리 사 줬더라면 그 돈은 굳었을 텐데ㅋㅋㅋ 이상하게 이거 준비하면서 마음이 설레네. ♥

신보경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회에 다녀왔다. 스페인의 추억. 나도 여행했을 때의 스페인을 떠올리며 즐거운 음악 여행을 했다. 함께한 음악가들. 기타 연주며 편곡이며 성악이며 모두 좋았다. 바이올린이 이렇게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는 악기인 줄 오늘 알았다. 편성 한국 초연곡, 기타와의 합주가 특히 좋았다. 그리고 그런 매력적인 기타 소리는 처음 들어 봤다. :) 양선용 작곡 2번째 곡, 신보경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해 썼다는 곡이 좋았다. 눈을 감고 스페인의 추억을 회상하는 연주자를 보니 내가 경험하지도 않은 그녀의 스페인 생활이 전해졌다. 마지막 곡 카르멘 명장면을 모은 곡에서는 소름 돋는 연주. 그동안 얼마나 연습했을까. 매년 연주회를 열어 주기를♥♥♥ Scc홀. 예술의 전당 근처.

바이올린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바이올린 쇠붙이 부분은 내 피부를 습격했다. 누가 보면 정말 바이올린 연습을 엄청 나게 한 줄 알겠다ㅋㅋㅋ 집에서 연습할 때는 수건을 대고 했는데 한번씩 깜박하고 그냥 하기라도 하면 바로 저렇게 됐다. 연고를 계속 바르면서 괴롭게 지내다가 이런 사람이 설마 나밖에 없겠어?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 보니... 있었다! 인터넷 검색하면 여러 종류와 가격대가 나오는데 난 좀 귀여운 스타일로 만원대 초반의 것을 선택했다. 일단 세탁을 고려해서 두 개를 사 보았는데 정말 신세계다. 수건을 덧댈 때와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ㅎ 촉감 좋고 미끄럽지도 않다. 근데 낄 때 대충 끼면 중간에 빠질 때도 있어서 잘 턱받침에 맞춰야 한다. 내 친구 바이올린은 턱받침이 좀 작아서 커버를 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