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경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회에 다녀왔다. 스페인의 추억. 나도 여행했을 때의 스페인을 떠올리며 즐거운 음악 여행을 했다.
함께한 음악가들. 기타 연주며 편곡이며 성악이며 모두 좋았다. 바이올린이 이렇게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는 악기인 줄 오늘 알았다.
편성 한국 초연곡, 기타와의 합주가 특히 좋았다. 그리고 그런 매력적인 기타 소리는 처음 들어 봤다. :)
양선용 작곡 2번째 곡, 신보경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해 썼다는 곡이 좋았다. 눈을 감고 스페인의 추억을 회상하는 연주자를 보니 내가 경험하지도 않은 그녀의 스페인 생활이 전해졌다.
마지막 곡 카르멘 명장면을 모은 곡에서는 소름 돋는 연주. 그동안 얼마나 연습했을까. 매년 연주회를 열어 주기를♥♥♥
Scc홀. 예술의 전당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