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염색]아이슬란드 애쉬라벤더

탈색 후 내친 김에 염색도 하자.
정말 해 보고 싶었던 색깔인데 미용실에서 딱 한 번 부분 핑크 염색한 적 있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색이 다 빠졌다. 물론 염색 전에 들었던 얘기라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짧았던 나의 분홍 머리여...

이번엔 단 돈 만원으로 탈색과 염색을 모두 해 주겠으~ 일주일이라도 좋다 이거야ㅋㅋㅋ

이 염색약 구성은 세심함. 귀마개도 있고 가운에 양면 테이프도 붙어 있고 좋네!

1제, 2제를 섞고 흔들면 약간 걸죽해짐. 그러나 얼마 동안 흔들라고 써 있지는 않아서 좀 혼란스러웠지만 대충 1분 정도 흔드니까 저래 되더라.ㅎ
주의사항에도 써 있는데 뚜껑 딱 소리 나게 잘 닫아야 되겠다라. 난 망함ㅋ

아~ 애쉬 라벤더...
이게 웬일이야. 탈색까지 하고 했는데.

멘붕. 음... 난 탈색을 왜 했을까. 뭐 이럴 줄 몰랐으니까? 웃픔.

염색 준비 단계, 하는 과정은 편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내가 원하는 색깔이 아니었음. 색깔을 잘 고르거나 아니면 탈색을 더 했어야 했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