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카페]동춘175_4.2베이커리

 

동춘 175, 1층에 있는 빵이 맛있는 카페

주문하는 곳과 빵을 고르는 곳이 살짝 분리되어 있다. 빵 코너에서 빵을 고르고 나서 주문하면 된다. 빵을 고르는 곳 옆에는 가운데 길고 큰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에 작은 테이블들이 있다. 그 자리들은 다른 가게와 함께 사용되는 것이어서 넓고 좋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은 많은 편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고 양쪽으로 작은 테이블들이 있다. 시끌벅적한 편이지만 소리가 크게 울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친구와 같이 왕릉 탐방 계획을 세웠는데 뭔가 그런 이야기하기에 좋은 카페다. 혼자 조용히 공부하기에 좋은 카페는 아니다. 차라리 같은 건물 2층에 가면 그냥 휴게 공간에 의자들이 있는데 거기가 더 조용했다. 

아이스제주말차커피와 녹차스콘, 치즈감자치아바타, 고르곤졸라 바게뜨를 시켰다. 말차에 커피 든 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인데 나는 좋았다. 왜 있지,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은 맛이 느껴지기도 해서 말이다. 내 친구는 녹차 스콘 맛집이라고 엄청 좋아했고 나는 치아바타가 맛있었다. 고르곤졸라 바게뜨는 정말 그냥 고르곤졸라 피자맛의 바게뜨였다. 다 취향 차이라 자기가 좋아하는 종류를 사 먹으면 웬만하면 입맛에 맞을 거 같다. 

 

참, 스콘을 사면 크림치즈 같은 걸 준다. 발라 먹으면 맛있는데 없어도 괜찮았다. 

큰 테이블 아래에는 콘센트도 여러 개 있어서 사용하기 좋았다. 

빵을 먹으면서 앉아 있으면 보이는 풍경. 동충 175 건물은 참 특이하다. 새로운 쇼핑공간이랄까? 좋다. 자주 가고 싶다. 

2019/10/13 - [구석구석 탐방] - 동춘175]편안한 쇼핑 공간

동춘175]편안한 쇼핑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