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보문호수+핑크뮬리

어제 다녀온 경주, 보문 호수를 걷다가 핑크뮬리를 보게 됐다. 넓은 지역은 아니고 아주 일부분만 핑크뮬리가 있어서 핑크뮬리만 보는 게 목적이라면 다른 곳을 가야겠다. 하지만 그냥 보문호수를 걸으러 왔는데 핑크뮬리까지 보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색깔이 정말 예뻤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게 아쉽다. 색깔이 정말 예술이다. 이런 색깔의 자연이 가능한 것인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된다면 근처 가까운 곳, 핑크뮬리를 찾아서 색깔 여행을 떠나고 싶다.  ^^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른 곳에 비하면 없는 편이다.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어서 핑크뮬리에도 물방울이 맺혔다. 반짝이는 핑크뮬리.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사진을 찍었을 때 핑크뮬리의 색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거의 하얗게 보이는 수준. 

햇빛을 등지고 반대 방향을 찍으면 좀 낫다. 

산책하며 즐기는 핑크뮬리, 가상의 세계 같다. 

 

안개 이슬이 방울방울

거대한 솜사탕 같기도 하고......